GS리테일, 1시간 내 장보기 ‘요마트’ 시작
GS리테일, 1시간 내 장보기 ‘요마트’ 시작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2.05.2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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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요기요 인수 시너지 본격화
GS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축산, 수산, 과일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 받을 수 있는 ‘요마트’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축산, 수산, 과일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 받을 수 있는 ‘요마트’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편의점 업계 최초 1시간 장보기 ‘요마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요마트는 GS25, GS더프레시 등으로 이뤄진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요기요의 퀵커머스(Quick Commerce, 즉시 배송) 서비스로 축산, 수산, 과일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 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다.  

GS리테일 등이 참여한 CDPI컨소시엄이 지난해 8월 요기요를 인수한 이후 GS리테일과의 본격적인 협업 작품이다. 배달앱으로서는 최초로 즉시 장보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퀵커머스 주도권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요마트와 경쟁하는 국내 대표적인 퀵커머스 서비스는 배달의민족의 B마트, 쿠팡의 ‘쿠팡이츠마트’, CJ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롯데온의 ‘한시간배송’, 이마트는 퀵커머스 ‘쓱고우’ 등이 있다. 퀵커머스 시장 1위는 2018년 12월에 시작한 B마트다. 서울과 경기, 대전 등 수도권 전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21년 국내 퀵커머스 거래액은 약 2000억 원~3000억 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문을 연 배달의민족 ‘B마트’나 이전의 요마트는 초기 물류 거점 구축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크고 대규모 투자로 인한 한계 등으로 배송 지역 자체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이 MFC(도심형물류센터)역할을 수행하며 별도 물류 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 없이도 광역 배송망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 노원과 천안 서북지역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내 350여 개 매장과 전용 도심형 자동화 물류거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까지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급 품목수가 약 10000여 개에 달하는 요마트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신선식품, HMR, 즉석식품, 잡화 등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한번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심플리쿡’, ‘우월한우’, ‘쿠캣’ 등 기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인기 브랜드도 요마트를 통해 모두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요기요만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를 통해 장보기의 구독도 진행한다. 지난 3월 누적 가입자 90만 명을 달성한 요기패스의 구독자들은 음식 주문·포장뿐 아니라 요마트 장보기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할인 혜택은 물론 차별화된 주문 경험까지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요마트의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GS리테일의 자체 도보 배달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친과 배달대행사인 부릉, 비욘드, 바로고가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1시간 내에 주문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나 받아 볼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은 15000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아울러 이번 론칭을 기념해 신규 고객 대상 프로모션과 오픈 특가 할인, 대형 경품 행사 등도 진행 예정이다.

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 상무는 “다년간 쌓아온 GS리테일의 핵심 역량이 요마트에 극대화돼 퀵커머스 시장에 신기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요마트를 통해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을 제공하고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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