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 김치연구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초청해 김치 분야의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We-키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We-키움은 김치연구소의 영문 약어인 WiKim(World Institute of Kimchi)을 소리나는대로 읽은 ‘위킴’에서 착안해 김치 분야의 학문후속세대를 우리(We) 스스로 키운다는 의미를 담은 연수 프로그램이다.
김치연구소는 지난달 23일 (사)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개최한 ‘대학원생 구두발표 경진대회’의 대상에 김슬아 씨(충북대 석·박사 통합과정)를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총 3명을 선정했으며 이달 6일 (사)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개최한 ‘김치산업 진흥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으로 이지원 등 5명(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을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We-키움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국제학술대회 구두발표와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김치 연구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김치의 과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알려줌으로써 미래의 우수한 김치 연구자를 육성시키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김치연구소 우수 연구성과 특강을 비롯해 연구실험 및 실습,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 콘서트, 김치업체 현장체험 학습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슬아 충북대 대학원생은 “연구소의 실험 실습을 통해 최신 연구기법은 물론 균주 스크리닝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이러한 과학적 연구성과가 산업적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체계를 알게 되어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김치 분야 미래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학문 후속 세대의 연구역량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