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11년 만에 매각
놀부 11년 만에 매각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2.08.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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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사모펀드가 지분 53% 인수

보쌈·부대찌개로 유명한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가 매각된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놀부를 운영하는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가 홍콩 계열 사모펀드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에 놀부의 지분 53%를 12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놀부는 지난 25일 홍성만 신임대표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만 신임대표는 식자재 관련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앞서 놀부는 지난 2011년 11월 모건스탠리PE에 의해 약 1200억 원에 인수됐다. 당시 놀부는 2010년 기준 매출액 111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놀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지난 2020년에는 매출이 530억 원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경영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PE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놀부 매각을 추진했으나 계속되는 기업 가치 하락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놀부는 현재 놀부보쌈족발, 놀부부대찌개, 놀부옛날통닭, 놀부유황오리 등 13개 브랜드, 25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는 8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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