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빅3 농해수위 국감증인 철회… 정무위 BBQ·BHC 참석
치킨 빅3 농해수위 국감증인 철회… 정무위 BBQ·BHC 참석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2.10.09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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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제공 협조 및 적극 소명에 증인 명단서 제외
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임금옥 BHC 대표와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가맹점 착취 및 갑질 문제, 치킨 가격 문제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
그래픽=정태권 기자 mana@

국내 3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가 지난 5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농해수위는 202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이사회 의장, 임금옥 BHC 대표,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를 증인 목록에 포함했으나 지난 4일 최종 검토 끝에 증인 소환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치킨 업체 대표들에게 치킨 가격 인상 경위와 정부의 외식물가 정책 효용성, 가맹점 갑질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었지만 치킨 3사가 관련 자료 제공에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함에 따라 증인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제너시스BBQ는 국감 출석 일주일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가맹점과 상생과 포용, ESG 경영활동 강화를 위한 6대 상생정책방안을 발표했다. 6대 상생정책의 주요내용은 △가맹점과의 분쟁에 대한 상생·포용 정책 △가맹계약서 전면 개정 △장수가맹점 육성제도 마련 △다양한 계층의 취업·창업 지원 사업 추진 △외식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 확대 △패밀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 강화 등이다.

특히 분쟁에 대한 상생·포용 정책은 ‘패밀리는 영원히 함께할 동반자’라는 BBQ의 기본 경영철학에 따라 현재 패밀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일괄 취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일부 상생정책을 반영해 수정된 가맹계약서 역시 패밀리 권익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빠르면 10월 중 전면 개정키로 했다.

bhc치킨도 지난달 7일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 가격을 기존 대비 4650원 인하된 가격으로 전국 매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일정 기간 가맹본부가 부담키로 한 파우더, 소스뿐만 아니라 9월부터 공급 협력사에서 지속해서 요청한 80여 개 품목의 원부자재 인상분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의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가맹본부에서 전액 부담하는 것을 연장하기로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IT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에 지분 및 공동개발 투자 방식으로 총 40억 원을 투자했다. 푸드대시는 F&B 온·오프라인 통합 IT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음식점 주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촌은 푸드대시 투자를 통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를 위한 공동개발에 10억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임금옥 BHC 대표와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가맹점 착취 및 갑질 문제, 치킨 가격 문제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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