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성료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성료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2.11.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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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과 사대부가의 특별한 날, 행차(行次)’ 주제로
지난달 27일~28일까지 서울 운현궁서 음식 전시·체험 진행
지난달 27일 열린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 축하 떡 자르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경섭 실장
지난달 27일 열린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 축하 떡 자르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경섭 실장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최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대표 윤숙자)가 주관한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특별한 날, 행차(行次)’를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일대에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7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대표를 비롯해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숙자 전통음식연구소 대표는 이날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식생활 문화 전시와 체험을 통해 사라져가는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윤숙자 전통음식연구소 대표가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섭 실장
윤숙자 전통음식연구소 대표가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섭 실장

전시 주제인 행차는 행차한 웃어른이 길을 가는 것을 공경해 일컫는 말로 조선시대 왕의 행차는 선왕의 무덤 참배, 칙사의 영접, 군사훈련, 온행 등이 있었으며 왕과 백성이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장이기도 했다. 궁중의 행차 음식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화성능행차의 음식과 조선실록에 기록된 세종과 숙종의 질병을 다스리는 법을 참고해 음식을 전시했다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설명했다. 

전시는 △정조의 효심이 담긴 능행차 음식 △왕의 질병을 다스리는 음식과 행차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낭만 행차, 사계음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통음식 만들기 △식품명인의 전통음식 강연·체험 △사상체질테스트 △복주머니 향낭 만들기 △전통공예 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궁중무용, 국악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사계절 떡과 음청류를 맛볼 수 있는 시식·시음 행사도 마련됐다.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에 참석한 외국들이 전시된 궁중의 행차 음식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경섭 실장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에 참석한 아리스 비간츠 주한라트비아 대사가(가운데) 전시된 궁중의 행차 음식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경섭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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