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앱 서비스 고도화… ‘라방’·‘게임’까지
편의점 앱 서비스 고도화… ‘라방’·‘게임’까지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2.11.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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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자사앱 ‘포켓CU’에 라이브커머스 기능 탑재
이마트24, 게임 요소 활용한 자사앱 ‘이-버스’ 오픈
편의점 업계가 자사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 라이브커머스, 게임, 가상공간까지 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 유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은 편의점 CU의 네이버 쇼핑라이브 홍보 포스터.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업계가 자사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 라이브커머스, 게임, 가상공간까지 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 유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은 편의점 CU의 네이버 쇼핑라이브 홍보 포스터.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업계가 자사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쇼핑 콘텐츠 제공 등 기존의 단순 기능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게임, 가상공간까지 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유입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자사 멤버십 앱인 ‘포켓CU’에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탑재하고 지난 7일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CU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한편 각종 한정판 상품들과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어 첫 방송에서 2만 뷰를 기록했다.

당시 1000개 준비한 한정판 예약구매 상품 5종은 방송 시작 4분 만에 완판됐으며 1만 원권 모바일상품권 또한 뒤이어 바로 매진을 기록했다. 외부 유입이 한정적인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방송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라이브방송 역량을 입증했다고 CU 측은 설명했다.

앞서 CU는 지난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 외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 함께 10여 차례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노하우를 쌓은 CU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업체인 그립컴퍼니와 라이브커머스 클라우드 공급계약을 체결, 자사 앱에서도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향후 CU는 포켓CU 라이브방송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정규 방송을 편성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점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과 연계된 포켓CU 라이브방송을 기획해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마트24 모바일앱 ‘이-버스(E-verse)’ 안에 있는 게임 화면.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24 모바일앱 ‘이-버스(E-verse)’ 안에 있는 게임 화면.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24는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게임 요소를 활용한 자체 모바일앱 ‘이-버스(E-verse, 이마트24+유니버스)’를 오픈했다. 이번 앱은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그램퍼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 가상공간,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이용자들이 앱 내 게임 포털에서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의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이마트24 상품과 이벤트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이프레쏘원두커피, 도시락, 자체브랜드(PB) 상품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반복되는 게임을 통해 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이마트24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각 게임을 완료할 때마다 획득하는 점수(SCORE)와 경험치, 골드, 루비 등은 오프라인 매장이나 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마트24는 모바일앱을 일종의 가상공간처럼 느끼도록 앱 메인페이지부터 게임에 접속한 것처럼 구성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추후 NFT를 발행해 앱에 NFT를 등록한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찾도록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앱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지난 10월 기존 ‘나만의 냉장고’ 앱과 슈퍼·배달 서비스 앱을 통합한 자사앱 ‘우리동네GS’를 론칭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25는 지난 10월 기존 ‘나만의 냉장고’ 앱과 슈퍼·배달 서비스 앱을 통합한 자사앱 ‘우리동네GS’를 론칭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한편 GS25는 지난 10월 기존 ‘나만의 냉장고’ 앱과 슈퍼·배달 서비스 앱을 통합한 자사앱 ‘우리동네GS’를 론칭했다. 우리동네GS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지향하는 통합앱으로 GS25, GS더프레시, 더팝, 우딜 주문하기 등 오프라인을 대표하는 기존 앱들을 하나로 합쳤다. 주요 기능은 △퀵커머스 기반의 사용성 강화 △재고 조회 가능상품 확대 △간편 회원 가입 및 간편 결제 편의성 증대 등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슈퍼, 멤버십, 퀵커머스 앱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동네GS 신규 가입자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마케팅 행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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