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맥주에 버터 없다고 1개월 제조정지 처분
버터맥주에 버터 없다고 1개월 제조정지 처분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3.03.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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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맥주로 잘 알려진 편의점 히트맥주 ‘블랑제리뵈르’가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조정지 1개월 처분과 함께 블랑제리뵈르의 제조사인 부루구루, 판매사 GS리테일까지 경찰에 고발당한 황당한 일이 벌어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버터맥즈에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버터를 뜻하는 프랑스어 ‘뵈르(beurre)’를 제품명에 사용해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대한 법률 제8조를 위반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제조사인 부루구루측은 “상표에만 뵈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뿐 성분명 어디에도 버터 표기를 하지 않았고 버터가 들어갔다고 오해할 만한 광고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토로. 동시에 “식약처의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곰표 맥주에 곰이 들어가지 않고 고래밥에 고래가 있다고 생각할 소비자가 있겠냐”며 반발. 관련 업계에서도 강도 높은 조치에 “비상식적인 결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의 최종 결정에 주목하는 분위기.

비과세인 식사대 한도 현행 20만 원에서 30만 원 인상

○…비과세로 분류되는 식사 대 한도를 현행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발의돼 조금은 고무적. 최근 고물가로 인해 월평균 실질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2.5%나 감소했고 상상을 초월하는 물가상승으로 점심값 지출이 크게 늘어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배. 점심식사에 커피라도 한 잔 하면 2만 원이 우습다는 직장인 볼멘 목소리 커. 이에 비과세하는 식사대 한도를 30만 원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근로자의 식사 대 부담을 경감 해 주겠다는 것. 점심시간이 두렵다는 근로자들의 목멘 소리가 조금은 반영된 듯해 다행이지만 근로자들 중에는 이런 법이 있었는지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 그래서 크게 와 닿지 않는 법안이라는 지적이 높아. 이왕 상향 조정하려면 30만 원이 아닌 현행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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