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35주년… 하루 40만 명 방문
한국 진출 35주년… 하루 40만 명 방문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4.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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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24시간 매장·아침 메뉴 등 ‘최초’ 도입
김기원 대표 “새로운 35년 위해 고객 경험 강화·사회적 책임 지속”
한국맥도날드가 지난달 27일 한국 진출 35주년 맞아 창립기념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송파구 가락DT점 매장 내 모습.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한국맥도날드가 지난달 27일 한국 진출 35주년 맞아 창립기념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송파구 가락DT점 매장 내 모습.사진=정태권 기자 mana@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국내에 상륙한 맥도날드가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맥도날드는 지난 35년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춘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맥도날드는 선도적인 혁신 서비스를 도입해 왔으며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국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일 평균 방문자 수 40만 명까지… ‘최초’ 역사 거듭하며 성장
지난달 2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1988년 일 평균 3000명이 방문하던 매출 17억 원의 맥도날드는 현재 하루 약 40만 명이 찾는 매출 1조 원 이상의 QSR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1초당 약 4.6명의 고객이 맥도날드를 찾고 있는 셈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DT)인 ‘맥드라이브’를 선보였으며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2006년에는 업계 최초 아침 메뉴 ‘맥모닝’을 출시했고 이듬해인 2007년에는 배달 주문 플랫폼 ‘맥딜리버리’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드라이브 스루 고객을 위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문, 결제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혁신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연간 DT를 이용하는 고객은 지난 2012년 1000만 명에서 2022년 4300만 명으로 4.3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배달과 DT를 통한 비대면 주문이 매장 내에서 메뉴를 찾는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달 27일 창립3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기원 대표이사(오른쪽에서 6번째)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과 협력사, 가맹점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가 지난달 27일 창립3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기원 대표이사(오른쪽에서 6번째)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과 협력사, 가맹점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1988년 대비 고용 132배↑
맥도날드는 나이, 학력,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며 현재 전국에 400여 개의 매장에서 1만8540명(가맹 포함)의 임직원과 함께하고 있다. 35년 만에 약 132배 높은 고용률을 달성했다. 

또한 맥도날드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여성 직원의 비율은 50%를 넘어섰으며 여성 임원의 비율 역시 국내 500대 기업의 평균인 6.3%를 크게 상회하는 47%다. 최근 5년간 신규 채용된 주부 크루는 3590명이며 현재 재직 중인 시니어 크루는 567명, 장애인 크루는 192명이다. 그중 최고령 시니어 크루는 80세이며 최장기 장애인 크루의 근속 기간은 21년에 달한다.

국내산 식재료부터 친환경까지…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 행사
맥도날드는 현재 전체 식재료의 60%를 국내산으로 활용하며 고객에게는 더 맛있는 메뉴를, 국내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등 국내산 식재료를 내세운 ‘한국의 맛’ 메뉴의 판매량은 1000만 개에 달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맥도날드 ‘용인 DT점’은 용인 지역 최초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rive Thru)’를 도입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지난 3월 문을 연 맥도날드 ‘용인 DT점’은 용인 지역 최초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rive Thru)’를 도입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선도적인 친환경 활동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 82.2%까지 전환을 완료했다. 올해는 BYN블랙야크그룹과의 협업으로 매장에서 크루들이 착용하는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의 충전재로 컵 뚜껑을 활용하는 등 다방면에서 플라스틱 저감도 적극 실천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직영 매장에 친환경 전기바이크를 100%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해 왔다.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옆 주거 공간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의 운영 및 건립을 위해 해피밀, 행운 버거 등의 수익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6명의 환아와 그 가족들이 4485일 동안 하우스를 거쳐갔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새로운 35년을 위해 맥도날드는 최고의 서비스와 메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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