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양회자세와 책임경영 중요성…임직원들에게 상생과 기본기 재차 강조
지난해 가맹점 위해 원두 공급가 8% 인하… 상생 경영 이어 갈 것
가맹점 평균매출액 하락세… 2019년 2억1693만 원 → 2021년 1억8033만 원
이디야커피(회장 문창기)는 3일 창립 22주년을 맞이해 본사 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문창기 회장은 기념식에서 이디야의 지난 22년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해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가맹점 매출 활성화 총력전 △가맹점 수익 다각화 △적극적 해외진출 △기본에 더욱 충실한 도광양회의 자세 △책임경영의 중요성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문창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가맹점 친화 정책 강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가맹점의 매출 향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이고 혁신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물론 수익 다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총력전으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문창기 회장이 가맹점 매출 향상을 강조한 것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맹점 평균 매출에 제동을 걸기 위함으로 풀이 된다.
국세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은 2433억5296만 원으로 전년 대비 2239억3120만 원보다 8.7% 늘었다. 영업이익도 2021년 190억408만 원을 기록해 2020년 140억6385만 원보다 7.8%로 성장했다.
그러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2억1693만 원, 2020년 1억8704만 원, 2021년 1억8033만 원으로 각각 -13.8%, -3.6%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장수는 2021년 3005개로 가맹점이 3005개 직영점이 13개이었다.
문창기 회장은 적극적 해외진출도 언급했다. 문 회장은 “연내 괌에 이어 조만간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기본기를 더욱 튼튼히 다지며 각 부문별로 책임경영의 중요성을 잊지 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회장은 “지난해 본사 손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가맹점을 위해 원두 공급가를 8% 인하하고 수십 억원에 달하는 지원 정책을 펼쳤던 것처럼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다각도로 모색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상생경영’을 제1의 경영철학으로 삼는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지난 22년간 다양한 환경 변화와 그 어떠한 경우에도 한결같이 이를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가맹점주를 위해 가맹점에 70억 원 규모의 지원과 37억 원의 마케팅 홍보비 전액을 본사가 부담했으며 이 외에도 원두 2박스와 신규 부자재 일체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형성된 점주협의회의 구성을 지원하고 정기적 협의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설적인 논의와 함께 현장의 작은 의견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 식품외식경제 정기구독 신청 02-443-4363
https://smartstore.naver.com/foodbank_4363/products/652113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