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성비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대표 이영덕)의 단체 도시락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솥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한솥 단체 도시락 주문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했다. 이는 1건 주문당 10만 원(도시락 약 20개 이상) 이상 주문 건에 대한 집계 수치로 10만 원 미만의 소규모 주문 및 가족 단위의 주문까지 포함하면 이 수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전체 도시락 주문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주문량 대비 단체 주문량의 비율 또한 지난해 31%에서 올해 35%로 4%포인트 증가했다.
한솥은 소비자 및 외식 물가가 급증하면서 대안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한솥 도시락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소비자가 많아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p로 지난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동안 오름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진 상황이다.
한솥은 전체 메뉴 중 60%가 6000원 미만의 가성비 좋은 도시락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출시한 신제품 ‘카츠카츠 도시락’이 4800원, ‘송정식 떡갈비 도시락’은 6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 제품 모두 출시 10일 만에 1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따뜻한 날씨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맞물리면서 단체 주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솥 관계자는 “소비자들께서 보여주시는 한솥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한솥은 가성비 높은 도시락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추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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