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혁신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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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06.05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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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성료
국제관 39개국 해외기업 658개사, 부스 732개 참가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기업 1316개사가 참여해 국내외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호주관은 서호주, 남호주, 퀸즐랜드주 등으로 지역을 구분해 각 지역 특산물 위주로 홍보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기업 1316개사가 참여해 국내외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호주관은 서호주, 남호주, 퀸즐랜드주 등으로 지역을 구분해 각 지역 특산물 위주로 홍보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서울푸드 2023의 킨텍스 1전시장 5홀은 39개국의 해외기업 658개 사, 부스 732개 규모로 참가하는 국제관으로 꾸며졌다. 

국제관에 참여한 각 나라에서는 자국의 육류, 특산물, 가공식품 등 주력 제품들을 소개했는데 그 중 육류에 공을 들였다. 나라마다 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상품성을 홍보했다. 

미국은 소고기보다 돼지고기와 피자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지난달 30일 오전에는 페페로니 피자를 현장에서 만들어 시식하게 했다. 피자에 사용하는 재료인 소스와 햄 등을 아울러 홍보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Nice To Beef You’라는 주제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카페 공간으로 꾸려서 참관객이 테이블에 앉아서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셰프가 고기를 구워주면 운영진이 참관객에게 고기를 전달했다. 

스페인은 부스별로 ‘하몽’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스페인 전문가가 직접 칼로 한 조각씩 잘라 내주며 참관객에게 하몽하몽을 소개했다. 

캐나다는 소고기 수입업체 부스에서 시식을 진행했다. 참관객들은 고기를 맛보기 위해 긴 대기 줄을 서며 기다렸다. 고기를 맛본 한 여성 참관객은 “식감이 한우 못지않게 부드럽고 담백하다”고 평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소고기의 지난해 한국 시장 점유율은 4.1%로 4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55.3%, 호주가 34.0%로 두 나라가 89.3%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뉴질랜드가 4.8%로 3위다. 국가별 소고기 수입량은 미국산 26만3000t, 호주 16만2000t, 뉴질랜드 2만3000t, 캐나다 1만9000t, 멕시코 7000t 순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은 소스류, 필리핀은 과일류, 태국은 가공식품류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베트남의 한 부스에는 “우리는 제조업체입니다”, “쌀국수”라고 한글로 써 놓았다. 호주는 서호주, 남호주, 퀸즐랜드주 등으로 지역을 구분해 각 지역 특산물 위주로 홍보 부스를 꾸렸다. 상담 부스는 참관객들로 만석을 이뤘다. 


한국에 ‘세계 진미(珍味)’ 알린다  

김동건 미국 워싱턴주 농무성(WSDA) 대한민국 사무소 대표.
김동건 미국 워싱턴주 농무성(WSDA) 대한민국 사무소 대표.

“워싱턴주 농식품 수입 적극 지원할 것”
김동건 미국 워싱턴주 농무성(WSDA) 대한민국 사무소 대표

워싱턴주는 북위 46도,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주로 대표적인 도시는 시애틀을 꼽을 수 있다. ‘Evergreen State’라고 불리기도 하는 워싱턴주는 다양한 지리적 환경으로 농수산 자원이 풍부하며 시애틀 항구와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푸드 2023에 참가한 김동건 워싱턴주 농무성 대한민국 사무소 대표는 “흔히 워싱턴주라고 하면 이름 탓에 동쪽에 있는 워싱턴D.C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워싱턴주의 식품과 농수산 산업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표적인 워싱턴주의 수출 품목으로는 밀, 건초, 홉, 감자튀김, 체리, 유제품, 냉동과일 등이 있다”며 “워싱턴주 농무성 대한민국 사무소는 국내 바이어들에게 △수입희망품목 취급업체 정보 제공 △워싱턴주 업체와의 매치 메이킹 △수입통관 지원 △수출업체-수입업체 간 소통 지원 △워싱턴주 현지 미팅 주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캐나다 우육 공사 부스에서  캐나다 소고기를 소개하는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태권 기자 mana@
캐나다 우육 공사 부스에서 캐나다 소고기를 소개하는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태권 기자 mana@

“한국, 네 번째로 큰 캐나다 소고기 수입국”
신영균 캐나다 우육 공사 대표

서울푸드 2023에 참가해 국제관에서 부스를 운영한 캐나다 우육 공사는 캐나다 소고기 시식 행사와 적극적인 홍보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캐나다산 소고기를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참관객들로 부스는 북새통을 이뤘다.

김동건 미국 워싱턴주 농무성(WSDA) 대한민국 사무소 대표
김동건 미국 워싱턴주 농무성(WSDA) 대한민국 사무소 대표.

신영균 캐나다 우육 공사 대표는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광활하고 비옥한 토지와 좋은 자연환경에서 소를 사육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 2022년 전 세계 수출량은 1180만t으로 세계 8위의 소고기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 일본, 멕시코에 이어 네 번째 캐나다 소고기 수입국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으로 수출하는 소고기가 증가하고 있고 소비되는 부위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나다 우육 공사는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국제관 주요 부스

미국은 소고기 제품보다 돼지고기와 피자를 더 비중 높게 홍보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미국은 소고기 제품보다 돼지고기와 피자를 더 비중 높게 홍보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필리핀은 과일류 제품을 홍보하는 부스가 많았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필리핀은 과일류 제품을 홍보하는 부스가 많았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태국은 소스류 제품 홍보가 대세를 이뤘다.
태국은 소스류 제품 홍보가 대세를 이뤘다.
베트남의 한 부스에 “우리는 제조업체입니다”, “쌀국수”라고 쓴 한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베트남의 한 부스에 “우리는 제조업체입니다”, “쌀국수”라고 쓴 한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국 부스에서는 소스류 제품 홍보가 많이 이뤄졌다.
중국 부스에서는 소스류 제품 홍보가 많이 이뤄졌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공동으로 ‘Nice To Beef You’라는 주제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공동으로 ‘Nice To Beef You’라는 주제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유럽 공동 상담 부스에서 한국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유럽 공동 상담 부스에서 한국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스페인관에서 전문가가 직접 관람객에게 하몽을 소개하고 시식을 권하고 있다.
스페인관에서 전문가가 직접 관람객에게 하몽을 소개하고 시식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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