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2001은 지난 11일 홍대입구에 서울 내 첫 번째 매장을 열고 같은 날 서울지사 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서울 공략 태세를 갖췄다.
약 50석 규모의 홍대점은 젊은 층의 니즈에 맞춰 빨간색을 주조로 한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창가에도 바 형식으로 좌석을 배치해 공간의 효율을 살렸다.
서울지사장 겸 홍대점 대표인 박오동 지사장은 “피자2001의 메뉴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활발하게 출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2001은 현재 대전에서 격일로 물류가 배송되고 있지만 향후 매장이 점차 늘어날 경우에는 서울을 기점으로 한 새로운 물류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피자2001은 대전 본사 건물 옆에 ‘파스티치오’란 브랜드로 뷔페 레스토랑을 열고 이를 기반으로 케이터링 사업, 즉 출장뷔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조리차량을 이용해 피자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현장에서 바로바로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수 ‘슈가’와 지면광고 계약을 체결, 전국적으로 브랜드네임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피자2001 백영록 본부장은 “피자2001이 대전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자랑하지만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아직 생소해하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며 “각종 행사 후원,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2001은 현재 대전에만 34개의 매장이 있으며 총 전국적으로 약 70여개의 가맹점이 운영중이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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