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메뉴 젊은층 타깃으로 한 찌개 전문점
한정식 ‘좋구먼’을 운영하는 (주)맛있는상상이 찌개라는 메뉴를 젊은층의 코드에 맞게 재구성 한 제2브랜드를 런칭했다.지난 17일 압구정에 1호점을 오픈한 ‘찌개애감동’은 오는 12월2일 직영 2호점에 이어 12월17일에는 가맹 1호점을 오픈한다.
제1브랜드인 좋구먼이 매장 평수 100평 내외의 대형 매장이고 객단가 또한 2만원선인데 반해 찌개애감동은 25평 내외를 기준으로 하며 창업비용도 6500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메뉴는 청국장찌개,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순두부찌개(4천~5천원) 등 찌개류를 중심으로 잡채, 샐러드, 보쌈, 메밀야채전과 함께 나오는 감동정식(8천원)과 감격정식(1만원), 샐러드산야초, 탕평채, 불고기, 계란말이, 홍어무침 등 사이드메뉴가 있다.
특히 사이드메뉴의 경우 저녁시간 주류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양과 가격면에서 부담을 없앴다.
식사와 함께 간단히 술을 곁들이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동동주 한잔을 1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주 타깃을 학생층으로 잡고 있는 찌개애감동은 브랜드 선정에도 경희대 학생들의 브랜드 공모를 바탕으로 정했으며 인테리어 또한 녹색과 흰색 위주의 모던한 공간에 한지로 만든 조명을 달아 젊은이들의 현대적 감각과 전통미를 훌륭히 조화시켰다.
총 7개의 좋구먼 매장을 이용해 가맹점에 공급될 장을 이미 30개 매장 분량만큼 직접 재작해놨으며 장을 보관하기 위한 장소와 설비 등을 미리 확보한 상태이며 가맹점의 증가에 따라 물류시스템만 확충하면 되는 상태이다.
가맹점에 공급되는 찌개는 조리가 완료돼 가열처리만 거쳐 제공할 수 있는 상태로 배송돼 가맹점들 간의 맛의 차이를 없애고 가맹점의 인건비, 조리노하우 부재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했다. 이형곤기자 cool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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