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한국국제유통산업전, 오는 5월 23일 개막
식품, 생활용품, 설비 등의 생활 전반적인 유통 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신유통시스템과 유통업지원 서비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2007 한국국제유통산업전’은 5월 23~26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 사회 속에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월마트, 까르푸, 메트로, 테스코 등 세계적인 유통업체의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국내 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에 발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국제유통산업전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유통산업 전문 전시회라는 데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전시회 기간을 제2회 대한민국 유통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번 행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세대 바코드인 RFID/EPC 국제표준 제정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GS1의 서울 총회가 이번 행사와 RFID/EPC 국제 컨퍼런스 등 관련 행사가 이번 유통산업전과 동시 개최돼 이 역시 이번 유통산업전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GS1에는 130개국 150만여 기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총회에는 월마트, 까르푸, 메트로, 테스코 등 약 80개국으로부터 세계적인 유통업체의 주요인사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자부와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RFID/EPC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돼 국내외 RFID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 동향을 듣는 정보 교류의 자리도 마련된다.
산자부는 신유통시스템 육성 및 보급을 위해 총회, 전시회, 컨퍼런스 등이 개최되는 이 기간을 ‘대한민국 RFID 주간’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의 세번째 강점은 바이어가 주관하고 참관하는 트레이쇼라는 점이다.
국내 유통업계(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홈쇼핑, 인터넷쇼핑 등) 주요 인사가 중심이 돼 구성된 전시추진위원회의 자문으로 행사 기획에서 폐막까지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개척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품 품목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전시기간 동안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간의 구매 상담관이 마련돼 실질적인 거래상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KOCA 세미나, 유통인의 밤, 유통진흥공로상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돼 있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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