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성윤갑)은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재료의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김장재료 수입량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9% 증가에 그쳐 지난 3년 평균증가율 71%에 비하여 큰폭(62%p↓)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품목의 수입증가율이 작년보다 감소하였으며, 작년도에 수입증가율이 증가세였던 고추, 마늘, 젓갈, 무는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김치파동 이후 김치수입증가량이 급감한 것과 고추, 마늘등의 국내 재배면적 증가에 의한 생산량 증가 등의 이유로 수입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지난 3년 수입량 평균증가율이 991%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던 김치수입량 증가율은 올해 들어 66%에 머물었으며, 특히 김치파동이 있었던 9월 이후에는 크게 감소해 9월 23%, 10월 3%에 불과했다.
주요수입국은 중국으로 배추·김치·마늘·무·파·생강은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다른 품목도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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