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봄을 맞아 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컨셉의 이색이벤트를 마련, 고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에는 문화적인 요소가 가미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오리엔탈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SILKSPICE)에서는 태국 고유의 설날로 가장 큰 축제인 ‘쏭그란 축제’를 그대로 재현한 쏭그란 페스티벌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동남아 풍의 인테리어와 더불어 얌운센탈레, 태국 전통 새우스프, 태국식 엔타이브 돼지고기 볶음, 바질향의 매콤한 새우볶음, 태국식 등심구이, 열대과일 빙수 등의 코스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메인 주방은 홀에서도 보일 수 있게 오픈 되어 있어 태국 출신 현지 조리사의 조리 모습과 다양한 요리
의 향을 홀에서도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는 물총을 제공하고, 쏭그란 코스메뉴를 주문하는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찬스’뮤지컬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열대테마레스토랑 카후니발은 열대우림을 연상케 하는 매장 분위기에서 볼케이노 컨셉(높게 쌓아올려 화산 모양으로 메뉴 세팅) 및 하와이안 컨셉(열대과일을 활용한 메뉴)의 메뉴, 이색적인 유니폼까지 시각적인 독특함과 재미를 전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카후나빌의 전 직원이 화관, 꽃목걸이, 꽃팔찌 등을 착용하고 고객을 맞을 예정이어서 꽃 덩굴 우거진 매장 분위기와 함께 이색적인 봄 분위기를 물씬 전해줄 예정이다.

카후나빌에서는 오는 5월말까지 준비한 특별메뉴 플로라 세트를 주문하는 전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 티셔츠, 모이스처 크림, 뮤지컬 초대권, 카후나빌 무료 시식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LG카드 사용시에는 2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유럽의 유명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미술관을 연상케하는 레스토랑 소호에서는 피카소의 진품 그림이 있는 피카소의 방에서 사랑하는 연인들이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물의 공간적인 구도나 다양한 취향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기왓장 스테이크와 불고기 스테이크 비빕밥 등이 유명하다. 이 곳의 음식은 프랑스의 맛을 한국의 입맛에 맞춘 듯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요리의 컨셉은 대자연의 맛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곳은 매달 엄선된 음악가들의 공연이 열리는 등 다양한 예술이 어울어지는 공간으로 미술적인 예술 이외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