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식품시장 점유율 분석4-신선식품(두부, 콩나물)
<기획취재>식품시장 점유율 분석4-신선식품(두부,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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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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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독주체제는 계속된다.
두부, CJ 맹추격 속 주춤세/ 콩나물, 차별화 성공으로 승승장구
2000년대 들어 대기업들이 신선식품 시장에 가세하면서 두부와 나물 등의 신선식품 시장의 포장화율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두부시장 규모는 약 4170억원으로 추산되며 포장두부시장은 이중 54%에 달하는 2250억원을 차지했다.

포장두부시장은 2000년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전년 대비 약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부 포장화율은 매년 늘어나 2009년에는 포장화율이 62%에 달하고, 포장두부 시장규모도 약 28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현재 나물 시장은 2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포장 나물 시장은 39%를 차지하고 있다. 풀무원은 포장 나물 시장의 52%를 점유해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장두부=대기업들의 포장두부 시장 마케팅전이 치열한 가운데 선두업체 풀무원을 향한 CJ의 추격이 거세다.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해 1월 1일 70.4%를 점유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58.9%로 마감을 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CJ는 2.6%였던 점유율이 17.1%로 상승을 했다.

7.1%로 올해를 시작한 두산은 지난해 10월 대상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6.6%를 기록, 큰 변동이 없었으며 풀무원, CJ, 대상 등 빅3의 나머지 15~20% 정도 시장 중 1.7%의 시장을 차지하던 한그루식품은 1.3%를, 점유율이 잡히지 않던 삼영식품은 연말에 1.2%의 시장을 확보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기간 별로 살펴보면 CJ는 1월 1일 2.6%, 3월 26일 5.5%, 5월 21일 6.4%, 7월 16일 6.2%, 9월 10일 11.0%, 11월 5일 14.3%, 12월 31일 17.1%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풀무원은 70.4%, 64.9%, 67.7%, 68.8%, 64.4%, 61.7% 58.9%로 점유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두산은 7.1%, 7.6%, 6.8%, 6.6%, 6.8%, 7.6%, 6.6% 등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풀무원으로 지난 2006년 2월 26일 68.5%에 이르던 점유율이 3월 26일 64.9%로 떨어진 것. 대기업 3사의 치열한 마케팅으로 당시 출혈경쟁이라는 보도가 쏟아질 정도로 할인점에서 물량공세를 하면서 경쟁, 선두인 풀무원이 주춤했다. 그러나 풀무원은 지난해 2월 말 프리미엄급 발아콩 두부를 출시하며 CF를 비롯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 4월 23일에는 67.6%로 회복하기에 이르렀다.

CJ는 지난해 9월 충북 진천 두부공장 준공 이후 한자리 대였던 점유율이 두 자리대로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CJ는 지난해 8월까지 8%대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이 9월 11.0%를 기록해 10% 벽을 넘은 후 10월 초에는 14.3%까지 올랐다.

특히 지난 4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수도권 최대의 식품 제조ㆍ판매 기업인 얼상(二商)그룹과 공동으로 투자해 두부, 두유, 기타 콩가공 제품을 생산ㆍ판매하는 합자기업 ‘베이징얼상 CJ식품유한책임공사’를 설립, 중국 두부 시장에 진출한 CJ는 국내시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장 콩나물=두부와는 달리 포장 콩나물 시장은 중소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로 풀무원이 독주하고 있다. 아직은 CJ와 대상의 점유율이 제대로 잡히지도 않을 정도로 미약하지만 이들 업체들이 두부와 함께 공동 마케팅 등을 계획하고 있어 점유율의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에 풀무원은 물의 흐름을 이용해 콩나물이 엉키거나 부러지지 않게 하면서 고르게 씻어내는 공법인 첨단 세척기술인 ‘카오스 세척공법(chaos clean system)’과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과학적으로 제어해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콩나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농약이나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콩나물을 더욱 아삭하고 통통하게 만들어주는 ‘팍스(FACS: Fresh Air Circulation System) 공법’등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선두를 굳건히 지킨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콩나물을 다듬는 번거로움을 덜고 농약이나 성장 촉진제 없이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콩나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년 6개월에 걸쳐 독자적으로 콩나물과 관련된 공법들을 개발, 올해 초부터 전 제품에 적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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