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인테리어와 메뉴 등의 리뉴얼과 업그레이드를 대거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수 브랜드의 경우 오래된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떨쳐버리는 한편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는 것.
(주)이원(대표 김진학)은 지난해부터 투다리, 칸의 인테리어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공격적인 출점에 나서고 있다.
투다리의 경우 전국 1800여개 매장 중 750여 점포가 새로운 컨셉으로 신규개점 및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투다리의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리모델링에 따른 점주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본사와 각 지부/지사가 비용의 1/3을 지원해주고 있어 점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칸 역시 지난해부터 점포외관과 인테리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데 변경 후에는 원목사용을 최소화하고 심플하고 시원한 공간으로 연출하고 있다.
내부는 홀 전면부의 기둥을 낮게 시공해 공간성을 유지하고 좌석도 창가와 중앙 홀, 단체석 등을 별도로 구분해 활용도와 회전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메뉴의 코디강화를 위해 그릇류를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사기류로 변경했다.
신형 칸은 매장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과 함께 메뉴 컨셉에 대한 대대적인 조정을 통해 메뉴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차별화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로 칸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밝고 편안한 점포 이미지로 변신 중이다.
태창가족도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오픈하는 쪼끼쪼끼 매장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 화이트의 밝은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되 최근 단순한 주점에서 식사까지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만큼 편안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
한편 놀부는 놀부부대찌개의 메뉴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부대찌개 메뉴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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