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 시장 활황세 전망
양고기 시장 활황세 전망
  • 관리자
  • 승인 2007.05.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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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양고기 수입물량 지난해 대비 57.2% 증가
양고기 전문 프랜차이도 속속 생겨나
양고기 수입량이 올들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에는 양고기 전문 프랜차이즈인 '조기천양고기전문점', '양떼처럼'이 런칭하는 등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약 17년전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양고기의 수입은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을 중심으로 최근 3년간 10%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 1월부터 3월까지 수입된 물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57.2%나 증가한 수치다.

국내 양고기 수입량의 약 70%(2006년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산 양고기의 수입량은 최근 3년 새 약 23%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수입된 양고기는 총 1035만달러어치(309만3320kg)였다.

양고기 수입 및 유통 전문 회사인 (주)램하우스(대표 정하윤) 관계자는 "최근 몇달 새 양고기 주문량이 부쩍늘었다"며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아 떨어진 것이 주효 했으며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비해 저칼로리 제품이어서 수요가 대폭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부터는 롯데마트, 이마트에서도 양고기를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고기 전문 프랜차이즈를 런칭하고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는 업체로는 조기천양고기전문점과 양떼처럼이 있으며 (주)램하우스, 양고기전문음식점 램하
우스 등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중이며 빠르면 올해 안에 런칭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9월 런칭한 조기천양고기전문점은 전국 7개점이 운영중이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약 20개까지 오픈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조기천양고기전문점 본사에서는 G마켓, 인터파크, 롯데마트몰 등에서도 양고기를 판매해 유통망을 늘려나가고 있다.

(주)AFSA international도 지난해 3월 양떼처럼이라는 브랜드를 등록, 수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올 1월 조리명장 1호, 한춘섭명장과 메뉴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맺는 등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떼처럼은 현재 2개점까지 오픈을 마친 상태다.

양고기 맛에 반해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는 000사장은 올해 "100호점 오픈을 확신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우담외식정보연구소에서 다년간의 메뉴 개발을 통해 양고기의 특성,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한 소스를 개발해 내기도 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양고기는 주로 1년 미만의 새끼양고기인 램(lamb)이라 하는 것으로 성장한 양고기 머턴(mutton)과 구별된다. 머턴과 램은 육질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머턴에 비해 램은 연하고 냄새도 적다. 영양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다른 고기와 마찬가지로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육질의 색깔은 램은 연한 적색이고, 머턴은 진한 적색이다.

한편 본초강목과 동의보감 등의 문헌상에 양고기는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오장을 보호해 어지럼증을 다스리고, 당뇨, 술중독, 독성해소, 피부미용, 피로해복,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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