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
만물이 그 생명력을 뽐내는 푸르른 5월, 식품외식경제가 창간 1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강산이 변하는 시간동안 오로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식품외식경제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업계 최초의 전문지로서 매주 20만부에 달하는 발행 부수로 가장 많이 구독되고 최고의 열독률을 자랑하는 매체로 우뚝 서게 된 것은 모두 그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식품외식경제의 출발 이후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 우리 식품외식산업은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불어 닥친 웰빙 열풍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인해 내로라하는 유명 업체조차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구나 최근 타결된 한미 FTA 협상으로 인해 시장 개방에 따른 외부의 충격에도 대비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됐습니다.
기존 상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 급변, 식품산업 성장세 둔화와 더불어 여러모로 우리 식품외식업계에는 도전의 시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 FTA 협상에 따라 우리 식품 외식업계의 불어 닥칠 영향은, 그 분야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라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특히 광우병 위험으로 인해 그간 수입이 금지되었던 미국산 쇠고기가 FTA 협상을 앞두고 4대 선결조건에 포함되며 수입이 재개된 것은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비단 쇠고기뿐만 아니라 주요 식품산업인 설탕이나 제과 산업 또한 개방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하니 이에 대한 걱정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같은 내용들을 심층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한 식품외식경제의 보도는 전문매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확히 제시한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식품외식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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