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면류 마케팅 치열
하절기 면류 마케팅 치열
  • 관리자
  • 승인 2007.05.2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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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50억원 시장 형성 추정
제품 리뉴얼, 광고 등으로 시장 공략
최근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며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짐에 따라 업체들의 하절기 면류 마케팅전이 치열하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입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존과 색다른 맛의 별미제품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줄 수가 있다. 또한 날씨가 더우면 여성들의 옷차림이 간편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민감해져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이에 해마다 10~20%씩 상승하던 하절기 면시장은 올해 95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야쿠르는 비빔면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팔도비빔면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요즘 가장 잘나간다는 거침없는 하이킥의 최민용과 서민정 커플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통해 ‘팔도 비빔면’이라는 브랜드 자산을 적극 활용해 비빔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팔도비빔면은 2007년 5월 현재, 1600여만개를 팔아 1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에 힘입어 올해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비빔면의 후발주자인 농심은 인기가수 장윤정을 2005년부터 연속으로 ‘찰비빔면’ 모델로 기용하여 광고를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심 찰비빔면’은 매콤새콤 달콤한 소스맛과 면발이 가늘고 부드러운 것을 강조한 제품으로 여러 가지 재료를 넣은 독특한 비빔 양념장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매콤새콤한 맛을 자랑한다.

농심은 비빔면뿐 아니라 하절기 면류시장 공략에 주력하기 위해 ‘메밀소바맛면’ ‘농심가락 도토리막국수맛면’ ‘농심가락 메밀소바맛면’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찰비빔면’ 등의 홍보를 위해 대형매장에서 찰비빔면 5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등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열무비빔면의 패키지와 맛을 리뉴얼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다른 업체들의 비빔면과는 달리 건열무김치가 포함된 삼양식품의 열무비빔면은 고급 소맥분을 사용해 면발이 매끄럽고 쫄깃쫄깃하며 천연원료를 사용, 면에 색과 맛을 부여한 특색 있는 고급면으로 특별한 구매층을 정하지 않고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오뚜기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냉장생면인 냉면, 소바류, 건면인 비빔면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평양 물냉면, 강원도 칡냉면, 해초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등 냉면류와 生쫄면, 메밀소바면, 날씬누들 등 냉장 생면과 비빔건면인 메밀비빔면 등 7종의 하절기 면을 선보이고 있는 오뚜기는 매장 내 시식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함께 실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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