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탁월 '고흥유자' 세계명품 만들기
맛 탁월 '고흥유자' 세계명품 만들기
  • 김병조
  • 승인 2005.11.29 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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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표시등록 추진..8년간 300억 투입
'고흥하면 유자를 떠올리게 한다'
전남 고흥군이 지역 이름의 가치를 활용, 유자에 대해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하는 등 '명품 유자 만들기'에 나섰다.

고흥군은 29일 "지역 특산물인 유자를 전국 유명 상품화로 특화시키기 위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 표시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등록은 무역관련 지적 재산권협정(TRIPs)에 의해 지역 농, 특산품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생겨났으며 등록 뒤 판매수익과 가공, 관광산업 등 농업과 농촌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다.

고흥 유자는 다음달 중으로 농관원의 현지실사와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세계적 명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고흥유자는 한국식품연구원 등의 조사결과 타지역 유자에 비해 품질과 성분 등이 뛰어난데다 역사성과 지리적 우위성 등에서도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흥군은 이 지리적 표시 등록을 위해 올초부터 읍면별 작목반 결성, 신활력 사업 선정, 기능성 제품 개발 등 향후 8년간 300억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명품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 도내에는 보성 녹차가 지리등록이 돼 있으며 전국적으로 고창복분자주, 서산마늘 등 5건이 등록돼 있는 상태다.

진종근 고흥군수는 "이 지리적 표시등록은 고흥유자를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다"며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고흥유자의 명성을 한단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흥지역은 1천600여 농가가 전국 재배량의 25%인 400여ha에 유자를 재배, 연간 12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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