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미FTA 타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수입육과 경쟁하게 될 국내산 육우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산 육우의 위상제고를 통해 생산자 스스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식육생산이 목적인 육우는 국내산 홀스타인 숫소를 전문적인 사육방법으로 거세 비육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수입육에 비해 신선도와 안전성에서 월등히 앞서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가 국내산육우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우리육우의 소비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정부와 국민 모두가 육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육우산업을 보호․육성하는 것이 국내 전체 쇠고기 산업을 보호하고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지키는 최적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농림부와 (사)소비자시민모임, 롯데마트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육우고기 부위별 무료시식회 ▲육우로데오 게임과 우리육우 바로알기 퀴즈 ▲육우 홍보부스 ▲육우캐릭터와 무료 즉석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육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004년 6월 9일을 '육우데이'로 지정·선포하고, 정기적인 기념행사와 소비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산 육우의 참모습을 알리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사진 최원우 기자 be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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