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어린이용 캐릭터 음료
눈에 띄는 어린이용 캐릭터 음료
  • 김병조
  • 승인 2005.11.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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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음료㈜ ‘메이플 스토리’ 시리즈
▶ 메이플 스토리 시리즈 파란달팽이와 리본 돼지.
해태음료㈜에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게임으로 꼽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용 캐릭터 음료 ‘메이플 스토리’ 시리즈(250ml, 1300원 선)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 보인 ‘메이플 스토리’ 시리즈는 동물 캐릭터를 주로 활용해 온 해태음료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 캐릭터를 도입한 제품으로,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음료 용기로 넓힌 ‘팬돌이’ 시리즈의 뒤를 이어 정교하게 특별 제작한 고 품질의 캐릭터 완구를 음료 용기에 부착해 캐릭터 마케팅의 재미 요소를 한층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베리맛과 바나나베리맛 등 2가지 맛에 ‘메이플 스토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9종으로 먼저 선을 보인 ‘메이플 스토리’는 음료는 물론, 정교하게 만든 캐릭터 완구 역시 어린이들의 안전성을 고려해 국내 전문 기관에서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공인 받은 LG화학의 원료만을 사용하고, 개별 포장을 통해 위생적으로 유통되도록 했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2등신의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게임 진행도 쉬워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국내에서만 130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고 있으며, 게임 상의 주요 캐릭터들은 완성도와 지명도가 높아 어린이용 문구와 완구 등 다양하게 상품화 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90년대 달팽이와 거북이 등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깜찍이소다’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 제품을 통해 어린이 음료 시장의 문을 연 해태음료는 2000년 국내 최초로 페트 용기를 판다 곰 모양으로 만든 ‘헬로팬돌이’를 내놓으면서 디자인이나 광고에만 활용되던 캐릭터를 용기로까지 확대한 캐릭터 음료 ‘팬돌이’ 시리즈로 인기를 모으며 어린이 음료 시장에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 시대를 주도해 왔다.

업계에서는 일부 업체들이 선보인 캐릭터 완구 부착한 음료 제품이 시장에서 별 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으나, ‘메이플 스토리’의 경우,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정교하게 만든 제품의 완성도와 10년 가까이 어린이 음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해 온 해태음료의 마케팅력에 힘입어 ‘메이플 스토리’가 어린이 음료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가져 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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