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기는 사후관리서비스가 중요”
(주)오진양행은 국내 주방기기설비 시장에서는 대부로 통하는 회사다.국내 피자시장에서 컨베이어오븐 보급률이 70%에 달하며, 맥도날드, KFC, 아웃백, 베니건스, TGIF 등 국내 유명외식브랜드라면 거의 전 업소에 오진양행이 공급하는 주방기기 하나쯤은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오진양행의 성공신화는 김문수 대표이사의 사업통찰력이 바탕이 됐다고 말한다.
김문수 대표의 사업 성공비결은 외국유명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주방기구를 외국체인의 유입보다 한발 앞서 준비한 선견지명도 발휘됐지만 무엇보다 사후 서비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저가로 주방설비를 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지만 오진양행이 고객으로부터 더욱 인정을 받는 것은 1978년부터 쌓아온 AS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진양행의 사업은 크게 컨베이어오븐, 제빙기, 아이스크림머신, 콤비오븐, 쇼케이스 등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해외유명 외식업체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은 구비해 놓은 만큼 제품들의 기능은 업체가 더욱 잘 알고 있다”며 “사업의 승부는 사후관리의 철저함에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아무리 뛰어난 조리기구라 해도 업장환경에 따라 기기사용에 차질이 생기곤 한다”며 “업장운영에 조리기기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신속하고 뛰어난 사후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오진양행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설비를 구축해 이를 CRM(고객관계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을 불문하고 6시간 내 제품의 AS가 진행될 수 있게끔 하고 있고 이를 단축시켜 2~3시간 내 완벽한 AS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대표는 “최근에는 커피전문점의 증가와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증가에 따른 시장규모가 커지자 커피제조기기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제조기기 제품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도 커피머신사업과 아이스크림머신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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