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협회 윤리강령 선포
프랜차이즈 협회 윤리강령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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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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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CEO컨벤션 개최, 본사·가맹점 상생방안 모색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이병억)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에 관한 주제로 ‘2007 한국프랜차이즈협회 CEO 컨벤션’을 열고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프랜차이즈 윤리강령은 가맹점 희망자를 기만 또는 오인시키는 영업을 하지 않을 것과 다른 기업의 상표, 상호, 회사명, 표어 또는 기업을 식별하는 기타 표지를 모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 등 프랜차이즈 기업과 가맹사업자간, 프랜차이즈 기업간 윤리강령 총 15가지를 담았다.

이병억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프랜차이즈 업체 CEO들은 윤리경영 선서를 통해 “경영활동에서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기업 본여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윤리 강령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CEO들과 정부관계자, 학계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의를 펼쳤다.
행사는 정부 측의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과 규제방안에 대한 입장발표와 총 11번의 특강, 가맹본부 측과 가맹점 측의 토론회, 분임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염홍철 위원장과 연세대 오세조 교수의 특강 등이 열렸는데 이들은 ‘가맹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생존방안’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염홍철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며 지난 5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가맹사업진흥법이 임기 내에 반드시 국회를 통과, 빠른 시일 내에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대한상사중재원 김재현 원장의 중재제도 활용방안 소개를 시작으로 공병호 경영연구소 공병호 박사의 ‘21세기 생존전략’, 퀴즈노스코리아 김영덕 회장의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의 ‘예비창업주들의 의식 변화에 따른 가맹본부의 시스템적 대안’ 등의 특강이 이뤄졌다.

한편 둘째 날에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간 상생방안 토론회가 열렸는데 본사 측 토론자들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정부의 육성이 미흡하다”며 “협회가 적극적으로 정부에 육성방안에 대해 건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 반면 가맹점 측 토론자들은 “현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업체들이 자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며 격돌했다.

이번 ‘2007 한국프랜차이즈 CEO컨벤션’은 한·미 FTA, 한·EU FTA 등과 가맹사업법 개정안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등 프랜차이즈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안팎의 상황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제안하는 자리 성격이 강했다.

이번 행사가 국내 프랜차이즈 CEO들이 참가한 첫 번째 회의라는 것에 의미가 크긴 했지만 가맹점주들의 참여가 저조해 ‘상생방안 토론회’가 실질적인 토론이 돼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가맹사업법 개정안, 가맹사업진흥법 등 프랜차이즈 산업 관련법이 업계 화두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원부 등 주무관청이 참여치 않아 의견이 전달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분임토론 시간이 짧아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평가였다.

이에 프랜차이즈협회 이병억 회장은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업계 현안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들이 오고간 알찬 행사였다”며 “내년 행사는 협회출범 10주년을 맞아 더욱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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