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검사기관협회 창립
식품위생검사기관협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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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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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송국부 대표이사 선임
식품위생검사기관들의 모임인 한국식품위생검사기관협회가 창립됐다.

한국식품위생검사기관협회는 26일 HACCP 기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 및 정관, 사업계획, 예산안 의결 등을 진행했다.

협회의 초대 회장으로는 (주)한국분석기술연구원 송국부 대표이사가, 수석부회장에는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양주홍 원장이 선임됐다.

이밖에 중앙생명과학원 (주)서울연구원 이영 대표이사 등 4명이 부회장에, 유니푸드테크(주) 노희정 대표이사 등 6명은 이사에 선임됐다. 감사로는 동의과학대 동의분석센타 이호재 교수가 임명됐다.

송국부 회장은 “식품안전의 첨병이 되고 있는 식품위생검사기관들이 힘을 모아 수준향상과 건전한 발전을 위한 모임이 필요하다”며 “협회를 통해 검사기관과 식약청,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에는 63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했으며 향후 참여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협회의 주요 사업은 검사요원 교육과 시약공동구매, 자율지도 활동, 협회의 안정적 운영기틀 확보 등으로 제시됐으며, 이를 위해 1억794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협회 설립의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 부회장은 “협회 회원사가 힘을 모으면 정부 정책과 시장 환경 등을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에 힘을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향후 사정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검사기관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협회의 성패 여부가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승현 기자 dream@


“1년만 지원해 주면 협회 자리 잡겠다”

한국식품위생검사기관협회 송국부 회장

- 협회의 설립 목적은 무엇인가.
크게 검사기술 향상, 정보교환, 정부시책 수행 등 세가지 목적이 있다. 회원사들의 직·간접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회원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 식품안전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

- 협회의 사업 중 자율지도가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가.
우수 회원사의 직원을 자율지도원으로 활용해 지역단위별로 회원사를 방문해 검사 실태도 파악하고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을 지도해 주려고 한다. 스스로 정보나 신기술 습득 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이같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검사기관들이 있다.

- 한국식품연구소 등 대표적인 검사기관들이 참여하지 않았다. 협회 활동에 영향이 없겠는가.
물론 그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법이다. 협회가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면 자연스럽게 회원사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 식품위생검사 시장이 좋은 상황이 아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검사 시장이 포화인 것은 맞다. 따라서 검사기관이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또한 정부 역시 검사기관을 관리·감독의 대상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어 시장 환경이 좋지 않다.

- 협회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우선 1년 정도를 투자하면 협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원사들이 그때까지 협회를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협회가 자리를 잡고 회원사들이 안정되면 검사수수료 문제 등 민감한 부분도 다뤄 신뢰 받는 검사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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