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양돈농가와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양돈의 사육단계 HACCP 전문과정 교육을 개최한다.

지난 3월 교육에 35명의 희망자가 몰려 그 열기를 확인한 바 있는 양돈 사육단계 HACCP 교육은 그간 양돈장 HACCP 인증을 희망하는 농장과 양돈 컨설턴트 등으로부터 문의가 잇따라 이번에 실시하게 됐다.

현재 축산물 HACCP 교육을 진행하는 지정교육기관은 총 7곳이나 양돈 사육단계의 HACCP 전문과정 교육은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경기 안성) 한 곳에서만 진행된다고 한다.

축산물 HACCP기준원에 따르면 현재 양돈장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 18곳, 인증심사 절차를 진행 중인 곳도 5곳에 이르고 있어 우리 양축가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교육원의 윤충근 원장은 “이제 축산물 유통에 있어 HACCP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사육과정에 해당하는 사료공장, 농장도 HACCP 인증을 받지 않고는 점점 치열해져가는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www.meatacademy.co.kr)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교육비는 숙식 포함 48만8000원이다. (교육 문의 031-659-3551)

이성민 기자 min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