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소비자들이 국산 농축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불량 먹거리 퇴출, 불법 수입농산물 감시 운동을 전국 16개 시.도에서 벌여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쌀, 김치, 육류에 대해 원산지를 자율적으로 표기하는 업소에는 '원산지 자율표시 음식점'이라고 표기된 현판과 '저희 업소에서는 국산 쌀, 김치, 육류만을 사용합니다'라고 적힌 표시판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식품위생점검반인 '우리농산물지킴이'를 158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고 자체 소비자신고제도인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의 신고 포상금을 현재의 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내년 1월까지 '불법유통수입농산물신고센터'를 전국 시.도 지역본부에 설치하고 농업인, 소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감시단을 구성해 주요 항구 터미널에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 농협 매장에서는 원산지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품목은 취급을 전면 금지하고 생산이력추적제를 더욱 확대해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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