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주)오뗄 김해광상무
[리더스파워] (주)오뗄 김해광상무
  • 관리자
  • 승인 2005.12.0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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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뗄은 현재 거의 모든 외식업종에 자사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기농 체인매장에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만큼 품질면에서 인증 받고 있는 선두기업이다.

그런 오뗄과 김해광상무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8년 전인 1997년으로 그때와 비교하면 오뗄은 눈부신 성장을 해온 기업이다.

김해광 상무가 입사하던 시점에 오뗄은 많은 부분이 부족했던 기업이었다. 지금과 비교하면 사옥도 없었고, 공장 시설도 협소했으며 전국으로의 네트워크도 충분하지 않아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해광상무는 이런 점을 파악한 후 우선 실현가능한 부분부터 손을 대기 시작했다. 회사 내부의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영업전선에서 진두지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와중에 발생한 IMF는 오뗄에게는 시련이자 절호의 기회였다. 초기에는 원자재가격이 상승, 가격단가를 맞추는데 애로가 많았으나 다른 업체들이 모두 가격을 올릴 때 과감히 가격동결을 단행해 외식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회사는 성장일로에 접어들었다.

그가 생각하는 오너와 직원 사이에서 중간관리자가 해야 할 일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직원에 대한 관리라고 한다.
오너가 직원들에게 채찍을 가할 때는 직원들을 어루만져줄 수 있어야 하고 오너가 직원들에게 호의를 베풀 때에는 나태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지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너에 대한 이해도 깊어야 한다는 김해광 상무는 “오너의 지시를 그대로 전달만 해서는 훌륭한 중간관리자라 할 수 없다”며 “정확한 지시전달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오너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해석을 통해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오너의 운영방침에 좀더 가깝게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항상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
비젼을 제시해 직원 스스로가 업무와 자기개발에 충실하도록 만드는 것이 결국은 회사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공치사는 발로 뛴 직원이 받아야 한다”는 김해광상무는 지금까지 모든 영업실적을 직원들의 이름에 올리고 항상 이들을 위한 칭찬과 카운슬링을 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육가공 제품은 업체별로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처음 오뗄과의 거래를 시작한 업체들의 고충이 컸던 것에 대해 김해광상무는 지금도 상당히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딱히 도움이 못 돼주고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서로를 격려하는 방법뿐이었기 때문에 미안하면서도 거래를 지속해준데 대해서는 고마울 따름이라고.

우여곡절 끝에 만 8년의 기간이 흐른 지금 그는 회사가 그 당시와 비교 10배가 넘는 성장을 거뒀고, 사옥과 공장 등 인프라를 확보하고 8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승된 브랜드파워를 보면 흐뭇하기 그지없다는 김해광상무는 직원이 오뗄에 몸담았음을 결코 후회하지 않게 하는 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한다.
이형곤 기자 cool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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