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한우농가 참여로 제주 한우협 활성화 기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7일 제주도 남원읍 금호리조트에서 ‘한우농장 경영관리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권호) 한우농가 200여명이 참석해 △한우농가의 역할(남호경 회장) △ 시장개방에 대응한 한우산업 대책(박홍식 사무관) △ 제주도의 한우산업 정책 전반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강의에서 “한미 FTA 체결, 미국산 쇠고기 판매 등으로 한우농가가 많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한우를 고집스럽게 소비하는 계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산이력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음식점원산지표시제를 확대 시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불안한 심리를 잠재우고 홍수출하를 자제하며,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동요되지 않는 굳건한 한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스스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우리 한우산업의 현안을 하나씩 점검해나가자”고 말했다.
또 박홍식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한미 FTA 축산부문 보완대책’과 관련 향후 한우산업 정책 방향을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 △생산비 절감 △수입산과 차별화 등으로 집약, 발표하고 이에 따라 향후 일본수준(99.8%)의 거세를 통한 품질 고급화 진척과 10년 조사료 자급률 90% 달성, 두당 송아지 생산율 제고, 둔갑판매 방지 대책 등을 적극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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