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 시장에 '냉장 바람' 부네
장류 시장에 '냉장 바람' 부네
  • 관리자
  • 승인 2007.08.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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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 생산업체들이 냉장유통용 프리미엄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상은 자회사인 대상FNF를 통해 냉장유통 장류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냉장 장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장류 3종을 비롯해 우렁된장찌개와 호두양념쌈장 등 혼합장류 2종이다.

CJ도 냉장 유통되는 전통장류 제품으로 된장과 청국장을 혼합해 만든 '해찬들 참메주 구수배기 된장'을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기존에 상온에서 유통되던 된장ㆍ고추장과 달리 모두 섭씨 0-10℃에서 유통돼 '신선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 생산에 국내산 콩과 태양초만 사용하고 전통 방식으로 띄운 메주를 6개월간 숙성시켜 재래 된장의 구수한 맛을 살리는 등 '고급 제품'의 이미지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기업들의 시장공략도 적극적이어서 대상은 올해 냉장장류 부문에서만 3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체 냉장장류 시장의 25%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며 CJ도 2000년 출시한 찌개용 된장 '다담'의 인지도를 발판으로 시장을 장악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이 냉장장류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것은 최근 수년간 지속된 웰빙 트렌드로 프리미엄급 식품에 대한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냉장장류 시장은 120억원 규모로 올해 6천400억원에 달하는 상온 장류 시장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수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장류 시장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냉장장류 시장에서는 풀무원이 50억원, CJ의 다담이 30억원, 파랜내식품의 맥된장이 20억원 가량을 차지 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발효를 거친 장류는 깨끗하고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식품"이라며 "맛과 품질이 오래 유지되는 프리미엄급 냉장장류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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