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송년회도 삼겹살, 갈비가 좋아"
"올 송년회도 삼겹살, 갈비가 좋아"
  • 김병조
  • 승인 2005.12.06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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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고깃집, 아줌마는 횟집으로
해마다 송년회 때면 배불리 먹고, 마시고, 고래고래 노래하고 춤추고, 다음날이면 전날 마신 술과 기름진 음식 때문에 고생하면서 다음부터는 송년회 문화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올해도 그런 풍습은 계속될 것 같다.

취업포탈 사이트 인터넷 교차로 아이크로스 워크비(www.workbee.co.kr)가 지난 11월 30일까지 중소기업 직장인과 구직자 1817명을 대상으로 '올해는 어디서 송년회를 하고 싶은가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고깃집'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횟집' 14%, '뷔페' 11%, '공연장' 10%, '레스토랑' 8%, '일반술집' 8%, '찜질방' 7%, '자원봉사' 6% 순으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고깃집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올해 역시도 송년회의 주류는 삼겹살, 갈비와 같은 육류로 시작하여 예년처럼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서는 조금 틀린 입장을 나타냈다. 주로 아줌마 세대인 여성 30, 40대의 경우는 '고깃집'보다는 '횟집' 선호도가 더 높았으며, 특히 40대 여성은 '횟집' 21%, '찜질방' 17%로 '고깃집' 15%를 앞질렀다. 20대 여성의 경우는 '고깃집' 26% 다음으로 '공연장' 15%를 답해 천편일률적이던 기름진 송년회 문화를 벗어나 영화나 공연을 본 후 간단하게 맥주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송년회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집에서 가족과 조촐히'란 의견이 많았으며, '스키장', '바닷가', '나이트' 등도 있었다.

김병조 기자 bjkim@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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