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감나루가 중국 베이징 시 창핑(昌平) 구 임업국 산하 국영기업인 '선록안(鮮綠安)'과 아이스홍시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서에 따르면, ㈜감나루는 감 탈삽 설비 일체를 시설하고 중국측은 토지와 건물 등을 무상 제공해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또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감으로 상품을 만들어 '아이스홍시' 브랜드를 달고 중국 전역에 판매한다.
이날 계약은 함평군이 2004년 8월 중국 베이징 시 창핑 구와 우호교류를 체결한 것을 인연으로 추진됐고, 창핑 구에 있는 선록안은 중국 내 농산물 판매.유통을 전담하는 국영기업이다.
㈜감나루 백성준 대표는 "14억 중국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감나루의 벤처 특허기술을 이용한 아이스홍시가 중국 시장을 장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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