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손대는 제품마다 히트치는 히트상품 제조기
<리더스파워>손대는 제품마다 히트치는 히트상품 제조기
  • 관리자
  • 승인 2007.09.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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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배상훈 발효유 마케팅팀 팀장
프리미엄 발효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서울우유가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요구르트 ‘지중해의 아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중해의 아침’은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고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해 소화촉진과 변비 해소에 좋은 무화과를 국내 최초로 발효유에 사용해 비슷비슷한 첨가물 일색인 발효유 시장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는 무화과 외에 ‘지중해의 아침 레드오렌지’와 ‘지중해의 아침 플레인’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서울우유의 ‘1급A’원유와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자연적이고 부드러운 맛을 추구하고 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각종 언론매체 등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며 현재 일 평균 3000개까지 팔릴 정도로 주목받는 지중해의 아침의 성공 뒤에는 배상훈 발효유 마케팅팀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86년에 서울우유에 입사한 배 팀장은 이미 서울우유 히트 발효유 칸과 앙팡요구르트 등을 히트시킨 바 있는 마케팅 전문가이다.
이런 그가 시장동향, 고객 니즈 등을 분석하고 해외박람회 등을 찾아다니며 내린 결론은 국내 시장에 제대로 된 발효유를 선보이자는 것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럽 정통의 고급 요구르트를 소개하겠다는 생각에서 지중해의 아침은 출발한다.

그는 발효유가 발생한 곳이 지중해이며 다른 바다와 달리 잔잔하고 고요한 ‘지중해의 아침’처럼 장도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브랜드명을 지었다.
또한 무화과와 레드오렌지 등 첨가하는 과일도 지중해 지역의 과일로 선정하고 유산균도 정통 유럽 유산균을 첨가하며 무설탕, 무색소, 무안정제 등 3무의 실현으로 프리미엄 요구르트의 느낌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 시켰다.

그러나 브랜드명을 잘 짓고 제품만 잘 만들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지중해의 아침에는 포화된 발효유 시장에서 기존에는 없는 파격적인 용량인 500ml에 유리병 용기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그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배 팀장은 “4000원이라는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웰빙 지향적인 시장 트렌드를 볼 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매출은 오히려 예상한 것보다 적은 수준이다”고 말한다.

마케팅일이라는 것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지만 MC(Milk Coordy-서울우유에서 판매 사원을 부르는 명칭)사원, 대리점 사장 등 유통조직에서 온 ‘정말 좋은 제품 만들었다’는 격려 전화를 받을 때 가장 보람된다는 그의 좌우명은 遠志勤勉(원지근면: 뜻은 멀리두고 현재에서 최선을 다한다)이다.

이는 서울우유가 지금은 우유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높이지만 발효유 시장에서도 열심히 해 2~3년 내에 3위로 올라서고 2위를 추격하며 발효유 업계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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