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대학생 107명에게 총 5400만원 전달
보해덕천장학회는 지난 9일 보해 장성공장에서 보해양조 정종태 전무, 보해덕천장학회 김도식 국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ㆍ전남지역 고등학생 105명과 대학생 2명 등 총 107명에게 ‘2007년도 하반기 장학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보해덕천장학회는 보해양조가 지난 1981년 광주ㆍ전남지역 도시빈민과 영세농어민자녀 중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의 학비지원,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단체에 대한 연구비지원, 법무부범죄예방 광주지역협의회 덕천청소년선도대상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법인.
이번 하반기 장학금 수여는 보해가 지난 3월에 지급한 상반기 장학금에 이은 것으로 장학회는 하반기 장학금 지급을 위해 지난 2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이 많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광주ㆍ전남지역의 고등학교장 및 대학총장에게 의뢰, 대상자를 추천받아 장학금 수여자를 공정하게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보해덕천장학회 관계자는 “보해덕천장학회는 재산은 살아 움직일 때 제 가치를 낼 수 있으며, 기업은 인재양성을 뒷받침해야하는 책임도 가지고 있다는 신념으로 설립됐다”면서 “금년부터는 수혜 대상자를 넓히는 등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덕천장학회는 지난 1981년 장학재단 설립이후 2007년 하반기 현재까지 26년 동안 총 3103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27억94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광주지방검찰청과 법무부범죄예방 광주지역협의회가 주최하는 덕천청소년대상도 지난 1984년부터 지속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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