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너시스의 7번째 브랜드인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찹스’가 올해 초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22일 경에는 올림픽공원 남2문에 100평의 규모로 2호점을 오픈한다.

이번 올림픽공원점에서는 1호점과 비교해 구이메뉴를 중심으로 한 10여종의 메뉴가 새롭게 선보이고 메뉴의 사이즈도 레귤러와 라지 두 가지로 구분 2~3인 고객들이 찹스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에 양과 가격 면에서 부담이 많았다는 점을 개선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기본 컨셉인 오방색의 활용도는 높으나 논현점의 고급스런 분위기 위주 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연출에 중점을 두고 인테리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홀의 구성에서도 기존의 전면 오픈주방 등 특징적인 면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테이블 사이에 천을 이용한 파티션을 설치 넓은 홀의 느낌은 살리면서 고객에게 독립된 공간을 제공 할 수 있게끔 준비 중이다.

제너시스측은 한식패밀리레스토랑을 본사의 노하우와 접목해 프랜차이즈사업으로 전개한다는 계획 하에 ‘찹스’를 런칭 했고 지난 11월에는 남양주에 CK를 확보하고 올림픽공원점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공급 가능한 품목 수는 아직 적은 편이나 향후 직영으로 운영될 3, 4호점과 2006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가맹사업에서 발생하는 가맹점 등 매장수의 증가를 감안해 CK 설비를 증설, 단계적으로 가능한 품목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존에는 그릴에서 구워내던 구이메뉴를 불가마에서 구워내기 위해 불가마를 설치했으며, 홀의 구성도 전경이 좋다는 매장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부스형태의 테이블을 늘리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2~3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해 프랜차이즈에 적합한 인테리어 매뉴얼과 메뉴 조정을 지속해갈 예정이었던 제너시스 찹스 사업본부측은 3·4호점을 내년 상반기 강서, 강북, 분당을 후보지로 놓고 적합한 입지를 물색 중에 있으며 3호점의 경우는 2호점 오픈이 완료되는 즉시 착수에 들어간다.
이형곤 기자 coolc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