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J는 지난 2000년 4월 서울타워를 인수한 뉴스채널 YTN과 올 4월 8일 ‘서울타워 영업장 리노베이션에 관한 계약’ 조인식을 갖고 운영권을 받아 서울타워를 휴식, 관광, 문화 명소로 만들고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9일 정식 오픈, 식당가에는 CJ푸드빌의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 것.
CJ푸드빌은 전망대 맨 윗층인 5층에는 스테이크전문점 ‘n.Grill(엔그릴)’을, 전망대 1층에는 한식패밀리레스토랑 ‘한쿡’, 로비1, 2층에는 네이버후드레스토랑 ‘스위트리’를 오픈했다.
특히 푸드빌의 새 브랜드인 엔그릴은 해발 368m에 위치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식당’이 됐으며, 48분마다 레스토랑 전체가 한바퀴씩 돌아가는 회전식 레스토랑이어서 식사와 동시에 서울의 동서남북을 한번에 볼 수 있다. 80여석 규모의 앤그릴은 냉장육 스테이크를 주요리로 하고 있으며 객단가는 5~6만원 정도다.
한편 전망대 1층에는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한쿡이 입점, 서울타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쿡은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갈비를 비롯해 잡채, 전류, 김치, 나물류, 식혜 등 50여가지의 한국 전통요리를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객단가는 1만5천~2만원 선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서울의 상징물로 새로 태어난 ‘N서울타워’에 엔그릴, 한쿡, 스위트리 등 3개 브랜드를 입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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