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사육기간 내의 모든 사육기록을 의무화함으로써 고급육 생산을 유도해 생산자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안전한 고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1 한우농가와 브랜드가 참여해 총 262두를 출품했는데, 심사결과 전체적으로 육질부분에서 1++등급 75두(28.62%), 1+등급 92두(35.11%), 1등급 78두(29.77%), 2등급 17두(6.48%) 및 육량부문에서 A등급 104두(39.69%), B등급 131두(50.00%), C등급 27두(10.30%)의 출현율을 보였다.
특히 육질 1등급 출현율은 93.5%로 2010년 정부의 한우개량목표인 60%보다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병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시대에 대응해 맛있고 안전한 한우고기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야만 수입쇠고기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한우의 혈통과 능력에 기초한 고급육 생산으로 이어져 한우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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