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시장 성장세
수프시장 성장세
  • 관리자
  • 승인 2007.11.0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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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프 시장 280억원 규모
분말형 우세속, 프리미엄 제품 시장 확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수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프 시장은 연간 약 280억원 규모로 이중 분말수프 시장은 약 200억원, 레토르트스프 시장은 약 8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수프시장 규모가 220억원(분말수프 150억원, 레토르트수프 70억원) 정도였던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확대된 것이다.

●분말수프, 전체 수프시장 70%차지=국내 수프 시장은 1970년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수프를 출시한 이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 여러 업체에서 용기나 파우치에 담겨 전자렌지에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즉석스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나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분말 수프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이웃 일본에서는 2~3년 전부터 전체 수프 품목 중 즉석수프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분말수프 시장에서는 꾸준히 시장점유율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오뚜기가 주도하는 가운데 대상과 샘표식품이 경쟁하고 있으며, 즉석수프 시장에서는 오뚜기와 CJ, 대상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중화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유럽식 수프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 되고 있으며 좀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성에 대한 욕구가 늘어 고급 스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체별 판촉 주력=샘표의 정통 프리미엄급 서양식 조리조미 브랜드 폰타나는 기존의 수프들과는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수프 제품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던 맛을 집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폰타나는 올해 초 TV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다고 판단하고 맛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해 어린 아이를 둔 젊은 주부들의 관심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농심은 일본 아지노모도주식회사가 해외에서 전개하는 개별 포장 수프의 글로벌 브랜드 ‘VONO’를 지난해 11월부터 수입판매하고 있다.

뜨거운 물을 부어 저어 주는 것만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VONO’는 지난 2003년 11월 중국에서 최초 판매된 이래, 태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대만 등 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판매는 6번째가 된다. 일본에서는 1973년부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대형마트 및 시내 중심가에서 시식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실시,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분말수프 8종 3분 수프 4종을 선보이고 있는 오뚜기도 올해 수프 시장에서 분말 수프 100억원, 즉석수프 50억원 등 총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채, 양송이, 옥수수, 크림, 쇠고기 등 5종의 청정원 수프를 출시하고 있는 대상은 올해 수프 시장이 20~30% 확대될 것으로 기대, 조만간 컵에 타먹을 수 있는 분말형 제품인 간편형 수프를 출시하고 시식 등 판촉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냉장수프 시장에 주력하는 CJ제일제당도 건더기가 풍부한 고급라인 외에 플레인 타입의 친숙한 메뉴로 구성된 보급형 제품을 연내 2종 추가해 출시하고 기존 가격 대비 20% 저렴한 가격대에 디자인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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