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3분기 실적 호조
식품업체 3분기 실적 호조
  • 관리자
  • 승인 2007.11.0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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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풀무원 등 영업이익 전년비 개선
농심, 국순당 하락하기도
주요 식품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3분기에 7960억원의 매출과 96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34%가 증가한 수치로 CJ제일제당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있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2.2%에 달하며 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 2조1752억원에 영업이익 2135억원으로 역대 최고이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2조312억원에 영업이익 1664억원으로 각각 7.1%와 28.3% 증가했다.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은 3분기 누적 8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가 증가했으며,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 전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의 3분기 매출액은 921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 순이익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 이지만 영업이익은 27%, 당기 순이익은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75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당기 순이익 196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8%, 당기 순이익은 29% 증가했다.

풀무원은 대형 할인점에 대한 매출을 수수료 방식에서 직납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매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의 요인은 건강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감으로써 생식품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생식품 시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푸드머스, ECMD, 엑소후레쉬물류 등 핵심 자회사 실적이 향상되고 있고, 풀무원 와일드 우드를 통한 미국 사업에서도 성과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8% 늘어났다.
반면에 3분기 매출액은 174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 줄어들었다.

매일유업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품목인 육아용 분유, 가공유 등의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 총이익은 3억원만 감소했다”며 “광고비(10억) 및 판매수수료, 운반비 등 변동비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은 늘어난 수치다”고 말했다.

대한제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기 대비 25.3% 줄었으나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10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와 18% 늘었다.

반면에 농심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5.4%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29.3% 감소한 264억7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8%와 16.2% 줄어든 3960억원과 2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 분야 매출 저조로 인해 고정비 부담 증가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따른 판매 관련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도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줄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73.0%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소주, 와인시장을 포함한 주류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은 영업실적 잠정 공시를 통해 3분기에 매출액은 4739억원, 영업이익은 296억원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1%, 26.8% 감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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