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급식을 먹다가 돌을 씹어 이가 일부 부러지자 위탁급식업체에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 이 교사는 위탁급식업체 측이 보상금액이 너무 과하다는 뜻을 전하자 “요구한 대로 보상해 주지 않으면 재계약이 성사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는 후문.
이에 한 학교급식 관계자는 “급식신청도 하지 않은 학생이 관리자의 눈을 속이고 슬쩍 밥을 먹고 가는 경우가 흔한가 하면 자녀의 휴대폰은 일년에 한번 씩 최신형으로 바꿔 주면서 급식비는 졸업할 때까지 안내고 버티는 학부모까지 교육현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며 “학교급식이 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일”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