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만능주의를 경계해라
안전만능주의를 경계해라
  • 관리자
  • 승인 2007.11.15 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이 식품 중 유해물질 관리에 대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고 하니 일단은 환영. 그동안 산발적·즉흥적으로 관리됐던 유해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에는 박수.

하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모든 식품의 포장화, 규모화를 유도하는 정책 방향을 잡고 있어 우려. 이대로 가면 많은 영세제조업자들은 생업을 잃고 길바닥에 나 앉을 처지.

특히 두부, 젓갈, 김치 등 전통식품에 대해 위생·안전만 강조하다보니 전통식품 산업 자체가 위축되고 몰락할 것 같아 걱정이 앞서는데.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식품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안전·위생기준은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단언.

식품이 안전해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지만 그 수준을 두고는 논란이 있을 듯. 식약청이 안전만능주의에 빠진 것은 아닌지 재고해 봐야 할 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