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모든 식품의 포장화, 규모화를 유도하는 정책 방향을 잡고 있어 우려. 이대로 가면 많은 영세제조업자들은 생업을 잃고 길바닥에 나 앉을 처지.
특히 두부, 젓갈, 김치 등 전통식품에 대해 위생·안전만 강조하다보니 전통식품 산업 자체가 위축되고 몰락할 것 같아 걱정이 앞서는데.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식품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안전·위생기준은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단언.
식품이 안전해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지만 그 수준을 두고는 논란이 있을 듯. 식약청이 안전만능주의에 빠진 것은 아닌지 재고해 봐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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