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식품 제 몫 톡톡
장수식품 제 몫 톡톡
  • 관리자
  • 승인 2007.11.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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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소비심리 위축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장수제품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불황이 깊어질수록 소비자들이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기존에 좋아하던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심리가 커진다.
때문에 업체들도 과감한 연구비를 투입, 신제품을 출시하는 모험을 하기 보다는 기존의 인기 장수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는데 주력, 장수식품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올해 상반기 주요 식품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동향도 결과에 힘을 실어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올해 총 3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소비자들이 외면, 식품업계의 신제품 중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해 하얗다’가 체면치례를 해줬을 뿐이다.

약 80% 정도의 제품이 출시된 지 2년 이내에 사라지지만 장수제품들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 판매중인 180종류의 과자류 가운데 20년이 지난 장수제품은 27종이다.
롯데제과는 1983년 출시된 빼빼로가 월평균 33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1976년 출시한 가나초콜릿은 월평균 매출이 25억원에 달한다.
롯데제과의 빠다코코넛과 가나초콜릿 등 장수제품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4월 ‘명품 콘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리뉴얼하며 가격을 올린 브라보콘이 연평균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해태제과가 1975년 출시한 홈런볼도 월 2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1945년 선보인 ‘연양갱’도 지난해 녹차맛을 비롯, 밤맛 등 맛을 다양화 하면서 매출액이 월평균 15억원에 달한다.

1961년과 72년에 처음 선보인 크라운 제과의 산도와 죠리퐁도 각각 월평균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었다.
1971년 출시이래 국내 스낵 과자류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 최고의 판매실적을 자랑하는 농심의 새우깡은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지난해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지난 2003년까지 누적된 매출이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짱구, 별뽀빠이, 콘칲, 사또밥 등 출시하고 있는 스넥류 대부분이 20~30년 된 장수제품이며 1963년 출시된 삼양라면까지 포함할 경우 장수제품은 전체 매출 중 5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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