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학교급식사업 '쑥쑥'

2008-02-14     관리자
전남지역 농협의 학교급식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1일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농협들의 학교급식사업 매출이 사업 초기인 2003년 24억원에 불과했으나 2004년 96억원, 2005년 207억원, 2006년 328억원, 2007년에는 421억원으로 매년 100억원 대의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865억원 대의 도내 학교급식시장 매출의 48.6%를 점유하는 것으로 농협이 지역 학교급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2007년의 경우 도내 55개 지역농협이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중고교 등 총 1904곳에 학교급식자재를 납품했다.

이들 55개 농협 중 매출액 '빅 3'는 목포농산물유통센터(64억원), 순천농협(59억원), 나주연합사업단(50억원)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본부 유통지원팀 측은 "농협의 풍부한 납품경험과 농협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 덕분"이라며 "올해는 매출 목표를 45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