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알로에 심으며 시무식

남양알로에, 창사 30주년 맞아 글로벌 시무식 마련

2005-12-27     관리자
내년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중국 하이난(해남도) 농장에서 알로에를 심는 이색 시무식을 갖는다.

이병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 영업국 사장 등 12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은 70만평의 하이난 농장에서 알로에를 심으며 농장 활동을 체험하고 회사의 글로벌 비전 및 영업 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무식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점인 창사 3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애사심과 사기 진작을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남양알로에 조복희 마케팅 본부장은 “세계 1위 알로에 기업 달성을 위해 경영진뿐 아니라 직원들도 글로벌 바이오 경영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국 하이난 알로에 농장 시무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외 연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알로에는 지난 2000년 10월 중국 현지법인인 ‘하이난 알로콥’을 설립하고, 2002년 초 약 70만평의 알로에 농장 부지를 조성한 바 있다.

남양알로에 관계자는 “2006년 중국 하이난 원료가공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의 50%를 점유하게 된다”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알로에 원료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