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수입식품 16.7% 증가

2006-01-08     관리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5년도에 신고된 수입식품 등 8만9084건(중량 67만t, 금액 40억달러)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5092건(중량 1422t, 금액 369만달러)이 부적합 처분을 받아 반송 또는 폐기 조치됐다고 밝혔다.

경인식약청 수입식품 신고건수는 2004년 대비 16.7% 증가해 전국 수입식품 신고건수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에 비해 많이 증가해 경인지역으로 식품수입이 편중돼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부적합 수입식품 상위 5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 태국, 캐나다 순으로 5개국이 전체 부적합 건수의 약 72%, 전체 부적합량의 약 88%(중량 1253t)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영양보충용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이 1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준규격외일반가공식품이 30건, 과자류 8건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물질인 하이드록시 호모실데나필, 아미노타다라필 및 슈도바데나필 등이 검출됐다.

한편 경인청으로 수입신고된 김치류는 4775건(중량 8만2792t)으로 2004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전국 신고건수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물(기생충란) 및 보존료 등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류 8건은 부적합 처리됐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