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친환경학교급식 잔류농약 전무

2008-07-30     관리자
제주에서 친환경급식을 하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농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친환경급식을 시행하는 25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식재료로 사용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상태를 검사한 결과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

하지만 학교급식 납품업체 10곳을 위생점검해보니 식재료 보관장소에 대한 정기소독을 하지 않거나 청소상태가 불량한 곳이 각각 2개소였으며, 냉장고에 친환경식재료와 일반 식재료를 구분없이 보관한 곳이 1개소로 위생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점검에서 납품업체들은 친환경급식학교가 소규모인 경우 제주도와 교육청 차원에서 운영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고, 생산농가는 계절별로 친환경 농산물 출하량과 급식학교의 주문량이 맞지 않아 납품에 어려움이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