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올해를 ‘위생안전의 해’로, 식품안전관리에 주력

양산수산가공장 HACCP 지정, C․H․E․C․K 캠페인 실시

2006-01-18     관리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달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으로부터 양산 수산가공장에 HACCP을 지정 받았다. 이는 급식업계로서는 처음이다.

양산 수산가공장은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HACCP 컨설팅을 받았고, 10월 중 식약청에 HACCP 지정을 신청한 이후 12월초 현장심사를 통해 냉동수산식품 중 어류, 연체류 등 9개 가공품목에 대해 최종적으로 HACCP 지정을 받게 됐다.

양산 수산가공장의 특징은 공장 설계단계부터 HACCP 지정을 염두에 두고 공정별로 명확한 구획구분을 지은 것이다. '청결-준청결-일반'의 세 구역으로 구분돼 입고에서 포장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구역별로 청결도를 유지/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HACCP과 위생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 변화를 유도, 청결한 복장 유지와 손 세척 등 가장 기본적인 사항부터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2000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LG 필립스LCD 구미2공장에 HACCP을 지정 받은데 이어 2003년에는 LG화학 울산공장 사원식당에 HACCP 지정을 추가했으며 지난해 말 두 곳 모두 식약청으로부터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앞으로 식품제조 전반에 HACCP 의무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식품제조공장에 점차적으로 HACCP 지정을 확대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워홈은 올해를 ‘위생 안전의 해’로 정하고 이달부터 체크(CHECK) 캠페인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CHECK는 고객 만족을 위해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에 입각한 시스템으로 안전한 식재와 식사를 제공하고, 전 임직원 대상으로 위생 교육(Education)을 강화하며, 수시 위생 점검(Check)과 국제공인 시험기관(KOLAS) 인증을 받은 식품분석검사실을 통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박지연 기자 p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