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1조원 클럽은 애사심 덕

2006-01-18     관리자
지난해 연말만 해도 1조원 클럽에 아쉽게 들어가지 못할 전망이라고 알려진 오뚜기가 올 초 매출 1조원을 넘겼다고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한 오뚜기 관계자가 오뚜기의 1조원 클럽 가입은 직원들의 애사심의 발로라고 말해 화제. 이유인 즉 연말에 오뚜기가 아쉽게 1조원 클럽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 오뚜기 직원들이 자사 제품 구입에 나섰고, 이 결과 1조원을 넘겼다는 것.

물론 이로 인해 오뚜기 직원들은 연말 성과급을 두둑하게 챙겼다는 소식까지 들리는데.

이를 들은 혹자는 “직원들은 10만원 정도 투자하고 100만원 넘게 벌 수 있었고, 회사는 회사대로 매출 1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고 촌평.